[현장연결] 서울시 "1일 0시 기준 101명 증가…4,062명"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아직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 전 서울시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2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분은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8월 31일 사망하셨습니다.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이 23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중증환자가 되거나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소모임 등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입니다.
9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01명이 늘어서 4,062명으로 1,990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2,048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101명은 집단감염 41명, 확진자 접촉 38명, 경로 확인 중 19명, 해외 접촉 3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병원 7명, 강서구 보안회사 4명, 성북구 요양시설 3명, 중랑구 체육시설 3명, 강남구 소재 아파트 3명,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2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2명, 광화문집회 2명, 노원구 기도모임 2명, 서초구 장애인교육시설 2명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5.8%입니다. 서울시는 73.9%가 가동 중인 상황입니다. 서울시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이고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5개입니다. 서울시는 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부터 139개 병상 규모의 서울적십자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 80병상 규모의 북부병원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어제 220명 규모의 민간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 데 이어 추가로 다음 주까지 민간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병상 문제 부족을 겪지 않도록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및 병상 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발생 발생현황입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분이 12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8월 31일까지 616명, 9월 1일 8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625명입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288명에 대해 검사하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24명, 나머지는 음성입니다. 관련 확진자 625명 중 무증상 확진자가 343명으로 54.8%이며 유증상자는 282명으로 45.2%입니다.
무증상 및 경증일 때 지역사회에서 조용하게 소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시고 철저한 마스크 착용도 당부드립니다.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로 1명이 8월 27일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87명, 9월 1일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8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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